윤상현 "권은희, 국민 기만형 공천"

[the300]"권은희 공천 정치퇴행이고 새정치 아니다"

박경담 기자 | 입력 : 2014.07.11 10:11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사무총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키로 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새정치가 먹먹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2014.7.10/뉴스1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1일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후보에 대해 "국민 기만형 공천의 전형이라고 생각든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당성과 명분을 찾을 수 없는 권은희 공천은 정치퇴행이고 새정치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권은희 후보가 일신상의 사유로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사직한 게 지난 달 20일인데 공천을 위해 조직적으로 비밀에 부쳐진 계획이 있었다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사무총장은 "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 경선 무시하고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고 그 지역 공천을 신청한 기동민 후보를 동작을로 빼냈다"라며 "후보 등록 전날 벼락 공천해서 당내 반발이 표출될 시간을 봉쇄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연합은 거짓 폭로 대가 공천을 철회하고 국민과 경찰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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