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위기징후…응급조치만 하면 日 잃어버린 20년 전철"

[the300]최경환 기재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병역 면제 과정과 장녀의 미국 복수 국적 취득, 고액 후원금 논란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2014.7.8/뉴스1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경제 정책전문가인 이한구 의원이 8일 "일본처럼 단기 대응하는 식으로 미래를 보지 않는 응급조치를 되풀이한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쫓아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실시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우리의 상황이 국제 여건이나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구조적인 상황을 봤을 때 상당한 정도의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란 한계가 많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라며 "국민들에게 앞으책목표, 정책내용, 정책수단, 추진체계 등이 어떻게 달라진다는 것을 밝혀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 후보자는 민생의 어려움을 풀어가면서 나중에 큰일이 도달하지 않도록 근본적 구조 정책과 당면한 고통 해소라는 두가지 과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라며 "국민에게명하게 위험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이 의원의 질문에 대해 "공감하고 지적하신 점을 유념하고 일하겠다"라며 "취임 후 7~10일 이내에 구상을 담은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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