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우상호 "최양희 후보자는 잔디도 먹나"

[the300]"잔디밭에 고추를 심는것이 융합인가?"…농지법 꼼수 지적

최양희 미래부 장관 후보자 소유의 경기도 여주 소재 농지.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미방위 간사, 7일 오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응답 중…


"(최양희 미래부 후보자의) 전원주택 잔디밭에 고추가 심겨져 있다. 잔디가 채소인가? 최 후보자는 잔디를 먹을 수 있나? 농지에는 잔디를 심을 수 없다."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여의도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의 제기했다.


우 의원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자 소유의 여주시 소재 별장 및 농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자가 해당 별장과 인접한 농지를 정원과 잔디밭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해당 농지에는 잔디밭 사이로 드문드문 고추가 심겨져 있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최 후보자가)농지법 위반으로 문제가 될 것을 알고 이를 회피하기 위해 잔디밭에 고추를 심은 것"이라며 "잔디밭에 고추를 심는 것이 융합이냐"고 꼬집었다.


같은 당 전병헌 의원 역시 "전국농민회총연맹에서 '고추를 괴롭히지 말라'는 성명서를 냈다"며 "농지에 잔디를 심은 것도 문제지만, 법 위반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고추를 심은 것이 더욱 부도덕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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