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시진핑에 "한·중·일 역사연구委 설치" 제안

[the300] 동북아 평화위해 역사 공동인식 중요성 강조

(성남=뉴스1) 유승관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를 예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역사 인식 교류를 위한  한‧중‧일 역사연구공동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정의화 의장은 4일 국회 접견실에서 시진핑 주석과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동북아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한‧중‧일 3국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공동인식이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동북아 평화를 정착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국회차원에서 양국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북아 평화와 남북의 화해와 협력 증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한·의회 수장 간에 교류를 갖고 싶다"며 장더장 중국 상무위원장과의 만남도 희망했다.

그는 "장더장 위원장이 방한해도 좋고 제가 중국에 가서 만날 수도 있다"며 "초청의사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국의 화합과 협력에 대한 기대를 피력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예로 들어 "주역에 나오는 '옮음(義)으로써 화합(和)하는 것이 이득이다'란 말처럼 오늘의 만남이 대한민은 물론 중국과 시 주석에게도 큰 이득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9시33분쯤 국회에 도착해 국회 로텐더홀에서 방명록을 쓰고 국회 접견실로 이동, 약 30분간 정 의장과 환담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갑윤 국회부의장 겸 한-중 의회 간 정기교류체제 회장과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유기준 외교통일위원장, 이재오 한-중 의원외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후닝‧리잔슈 당 중앙정치국 위원, 양제츠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 부장, 쉬샤오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가오후청 상무부 부장, 류허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부주임,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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