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정성근, 아파트 매매 억대 차익..투기 아니냐"

[the300]문화부장관 인사청문 자료 "3.4억 용산 아파트 팔때 5억"

(서울=뉴스1) 허경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 내정된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제방송교류재단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14.6.13/뉴스1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로 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정 후보자가 용산구의 한 아파트를 산 뒤 팔면서 1억원 넘는 차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2000년 5월 부인 명의로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 대우아파트(86㎡)를 3억4000만원에 매입했다. 전세 2억원을 포함한 액수다. 정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2003년 12월 5억원에 팔았다. 3년 반만에 양도세 납부금액 3200만원 제외하고도 1억28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그사이 부동산 가격이 올랐을 수는 있지만 정 후보자가 이 아파트에 살지도 않았다는 게 조 의원 주장이다. 정 후보자 가족의 주민등록초본에 따르면 2000년 당시 가족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강선마을 아파트에, 2001년부터 현재까지는 경기도 파주시의 SBS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

조 의원은 "해당 아파트는 1990년대 말 서울 아파트 재건축 붐이 일던 당시 조성된 것으로 지하철 4호선 이촌역과 인접하고 동작대교를 통해 강남 진출입이 용이하다는 점 등으로 주목할 만한 투기처로 각광 받았다"며 "거주 목적인 아닌 전형적인 투기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두 차례 음주운전 파문과 SNS 이념편향적 발언에 이어 아파트 투기로 억대 시세차익을 챙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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