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KBS 사장 공모, 사장추천위·가중다수결제 도입해야"

[the300]"KBS 돌려달라는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야"

KBS 양대노조 노조원들이 KBS 이사회가 열린 지난달 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집회를 열고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KBS가 신임 사장 공모 과정에서 가중다수결 표결방식(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과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을 강력 비판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2012년도에 노조가 요구한 두 제도를 무시하고 뽑은 사람이 길환영 전 사장이 아니었나. 그 결과가 공영성과 독립성이 현저히 훼손당한 KBS가 아니었나"라며 "KBS 이사회는 KBS를 돌려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시 정권을 위해 충성하는 KBS로 회귀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고 내부 구성원의 요구대로 이번 신임 사장 선출 과정에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가중다수결 표결 방식을 적용하여 투명한 추천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전날 신임 사장 공모 과정에서 가중다수결 표결방식 도입과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보도 독립성 침해' 논란에 휩싸여 해임된 길환영 전(前) KBS 사장의 후임을 선출하는 이번 KBS 신임 사장 공모에는 전·현직 KBS 간부 23명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공모했다. 홍성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전 KBS 특임본부장), 조대현 전 KBS미디어 사장, 고대영 전 KBS미디어 감사 등을 비롯해 류현순·전홍구 부사장 등 KBS 전·현직 간부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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