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세월호 이후' 이끌 새 총리 지명해야"

[the300] "무능정권 자인"…헌법 규정 위배 지적도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총리 한 분 추천할 능력이 없는 무능한 정권임을 자인한 꼴이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26일 청와대가 정홍원 총리를 유임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세월호 이후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총리 지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사태 책임을 지고 우리사회 근본적 변화를 이끌 능력이 없다고 스스로 사퇴한 분"이라며 "정부가 세월호 이후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청와대가 인사수석실 신설까지 거론했지만,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해선 어떤 사과도 없었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을 문책하는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총리의 유임은 헌법 규정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총리는 이미 세월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대통령도 이를 수용하고 후임 총리후보들을 2번씩이나 지명하고 1번은 동의안과 함께 청문요청서를 보낸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면 정 총리는 유임이 아니라 사표수리 후 후임총리 후보 지명이다"며 "이것을 유임으로 포장하는 것은 '임명동의'라는 헌법 규정과 인사청문이라는 법률 규정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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