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중진의원 회동 "오늘 원구성 합의 될듯"

[the300] 안철수 "靑, 정치권과 함께 고민해야..협의 통해 새로운 내각 후보 내길"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정의화 의장(왼쪽 두번째)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단과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정 의장,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여야 대표단에게 후반기 국회 원구성 합의를 촉구했다. 한편, 이완구

정의화 국회의장이 2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중진의원과 가진 오찬에서 국회 원구성에 대해 "오늘 중으로 합가 될 것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찬 자리는 정 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와 5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을 초대해 현안을 논의하고 친목을 갖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정 의장은 "의장이 되고 나서 각 당 대표와 5선 이상 의원들을 만나 상견례를 할 필요가 있었는데 귀한 분들을 제 방으로 오시라 하기엔 멋쩍어 사랑재에서 식사 대접함으로써 상견례를 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5선 이상 의원들로 구성된 의장의 자문기구, 즉 원로회의체를 만들자고 재차 제안했다. 그는 "국회 규정에 넣어서 (원로회의체를) 기구화하고 효과가 있으면 여러 의원들과 양당 대표와 논의해서 국회법으로 개정하는 부분도 차후에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다만 이에 대한 이의가 있는 점을 고려해 당장 실행하지는 않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세월호 참사 이후에 국민의 기대에 걸맞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마침 하반기 국회가 시작하는 만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상시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해선 그 첫단추인 원내 구성이 하루빨리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정부도 거기에 맞춰서 사실 총리 임명부터 여러가지를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라며 "대통령께서 귀국하시면 세월호 참사 이후에 2기 내각을 국민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한번 점검하시고 그에 걸맞는 내각들을 인선하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청와대와 대통령 혼자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정치권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야당과 (협의)하기가 어렵다면 여당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후보들을 다시 한번 고민해주시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엔 정의화 국회의장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석현 국회부의장(5선),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6선),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5선),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5선) 등이 참석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도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를 주재하느라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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