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정무위원장 내정자, 전문성·친화력 갖춰

[the300][프로필]정치-경제-행정 경력 강점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4.06.19 12:32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2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국회 정무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정우택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14.5.27/뉴스1

19대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게될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장관·도지사·여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정치와 행정, 경제 분야를 두루 꿰고 있어 다양한 이해가 충돌하는 정무위원장에 적임인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입문, 경제기획원에서 일했다. 1992년엔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6년 자민련 공천을 받아 충북 진천·음성에서 15대 국회의원이 됐다. 진천이 고향인 선친이 5선 의원 출신 정운갑 전 농림부 장관이어서 정 위원장 충청권에 기반을 다졌다.

16대 총선에서 재선, 자민련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2001년 국민의정부 때 DJP(김대중-김종필) 공조 케이스로 해양수산부 장관에 올랐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3선 도전에 낙선, 2006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후보로 충북지사로 당선됐다. 2010년 도지사 재선에 실패한 뒤 2012년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복귀했다. 지역구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로 옮겼다.

2012~2014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당내 대표적인 충청권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1953년 부산(59) △성균관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행정고시 22회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15·16·19대 국회의원 △자민련 정책위의장 △아·태환경개발의원회의 집행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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