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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32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4.6.19/뉴스1 |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 등 내각 논란과 관련, "거듭된 인사참사에 국민의 인내는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참사에 사과하고, 그 책임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더 이상의 인사참사를 반복하지 않는 길은 야당에 협력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주장한 초당적이고 거국적인 탕평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연설을 통해 밝힌 탈원전을 위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그는 "헌법 제72조에는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에 관해 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며 "원전정책은 이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안으로 그 방향을 국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알렸다.
심 원내대표는 또 매년 2000여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9만여명이 다치는 산업재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산업안전 책임을 강화한 '기업살인법' 등의 통과를 동료 의원들에게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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