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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심재철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이 18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조사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심 위원장은 "기관보고 6월23일부터 해야만 선거운동 영향 미치지 않게된다. 6월30일부터 하면 마지막주가 선거운동 겹친다. 23일부터 기관보고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2014.6.18/ |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 시기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심재철 국조특위 위원장이 새누리당이 요구한 23일부터 기관보고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야당은 "만행이고 폭거"라며 강력 반발, 충돌을 예고했다.
심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23일부터 기관보고를 시작하겠다”며 “수색과 구조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해경과 해양수산부는 늦추도록 하고 국방부, 안전행정부, 교육부를 첫 기관으로 부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 기관보고 일정에 대해 “새누리당 간사는 23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고, 저도 이날부터는 (국정조사가) 시작돼야 한다는 것을 오늘 (야당과의 협의에서) 강조를 했다”며 “야당은 월드컵 때문에 7월에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오늘 아침 월드컵 중계했지만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종자의 집중 수색을 위해 기관보고를 7월로 늦추자는 실종자 가족의 주장에 대해 심 위원장은 “6월말까지 실종자 12명 모두가 구조될 것인지 보장되지 않는다”며 “7월에도 마찬가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강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조특위 야당 간사는 “조금 전 논의에서 심 위원장은 23일 전체회의를 한다고 했지, 기관보고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며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이 맞느냐고 두 번이나 물었는데 심 위원장은 모두 ‘그렇다’고 답해놓고 곧바로 브리핑에서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김 간사는 “24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1박2일로 진도 목포에 현지조사를 가도 되겠느냐고 물었을 때도 '야당은 가시라'고 했다”며 “몇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는 심 위원장은 앞으로 벌어질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 같은 행위는 만행이고 폭거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조원진 여당 간사는 곧바로 브리핑을 갖고 “야당이 국조를 정략적으로 애용하기 위해 월드컵을 핑계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국조 전문가 위원 문제와 관련, “야당이 배제하라고 주장한 위원을 우리 측은 수용했는데 야당은 여전히 언론인을 전문위원으로 고집하고 있다”고 책임을 돌렸다.
앞서 여당은 야당이 추천한 임유철 뉴스타파 기자와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을 전문가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고, 야당은 공우용 유성수중 기술이사와 김진황 해군 301전대장에 대해 교체를 요구했었다.
김 간사는 “야당 전문가는 모두 국정조사 대상 기관에 포함된 인물이라 제척 사유에 해당하지만 여당이 배제하라고 제시한 언론인은 국정감사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척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주의 조항만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국정조사 기관보고 일정에 대해 “새누리당 간사는 23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고, 저도 이날부터는 (국정조사가) 시작돼야 한다는 것을 오늘 (야당과의 협의에서) 강조를 했다”며 “야당은 월드컵 때문에 7월에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오늘 아침 월드컵 중계했지만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종자의 집중 수색을 위해 기관보고를 7월로 늦추자는 실종자 가족의 주장에 대해 심 위원장은 “6월말까지 실종자 12명 모두가 구조될 것인지 보장되지 않는다”며 “7월에도 마찬가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강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조특위 야당 간사는 “조금 전 논의에서 심 위원장은 23일 전체회의를 한다고 했지, 기관보고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며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이 맞느냐고 두 번이나 물었는데 심 위원장은 모두 ‘그렇다’고 답해놓고 곧바로 브리핑에서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김 간사는 “24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1박2일로 진도 목포에 현지조사를 가도 되겠느냐고 물었을 때도 '야당은 가시라'고 했다”며 “몇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는 심 위원장은 앞으로 벌어질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 같은 행위는 만행이고 폭거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조원진 여당 간사는 곧바로 브리핑을 갖고 “야당이 국조를 정략적으로 애용하기 위해 월드컵을 핑계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국조 전문가 위원 문제와 관련, “야당이 배제하라고 주장한 위원을 우리 측은 수용했는데 야당은 여전히 언론인을 전문위원으로 고집하고 있다”고 책임을 돌렸다.
앞서 여당은 야당이 추천한 임유철 뉴스타파 기자와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을 전문가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고, 야당은 공우용 유성수중 기술이사와 김진황 해군 301전대장에 대해 교체를 요구했었다.
김 간사는 “야당 전문가는 모두 국정조사 대상 기관에 포함된 인물이라 제척 사유에 해당하지만 여당이 배제하라고 제시한 언론인은 국정감사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척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주의 조항만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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