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종범 비례대표 승계, 양창영 의원은 누구?

[the300]60년대부터 해외동포 관련 업무 지속

지영호 기자 | 입력 : 2014.06.18 13:02
양창영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사진=뉴스1
안종범 의원의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임명으로 비게 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직 자리를 양창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71)이 승계했다.

양 의원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196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가 더 잘 살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로 우리 인력을 진출시키는 사업을 진행해왔고 750만 해외동포 네트워크에 일조했다"며 "재외국인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국내에 데려오고 국내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28번째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로 나왔던 양 의원은 194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재외국민 참정권연대 공동대표와 국제이주개발공사 대표이사, 육영장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2012년 말부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호서대 해외개발학과 교수와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해외동포관계 관련 업무를 국회 의정활동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각오다.

양 의원은 "해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미비된 법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도덕 재무장 운동을 기반으로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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