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의원들, 도심 곳곳서 문창극 사퇴 촉구 1인시위

[the300] 우원식 등 野 의원20명 광화문 등 주요장소서 시위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김복동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날 새정치연합 의원들도 문 후보자 사퇴 1인사위에 나섰다. /뉴스1= 손형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20여 명이 도심 및 정치·역사적 장소에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펼친다.

새정치 연합은 우원식 최고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청와대와 국회, 새누리당사, 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 일본대사관 소녀상을 비롯해 항일독립운동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문,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등에서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1인시위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식민사관에 찌든 반여성·반역사·반민족적인 문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는 국민적 여망에 반하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면 이는 국민상식에 반하는 일"이라며 "이는 국제적 망신까지 초래하는 심각한 사태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자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며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게 우리민족의 DNA'라고 주장하는 등 식민사관에 찌든 삐뚤어진 역사인식을 갖고 있다"고 비판한 뒤 "심지어 '일본국 위안부 배상문제는 이미 40년 전에 끝났으며, 일본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망언을 하는 등 저급하고 왜곡된 역사관을 드러낸 만큼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조차 없다"며 문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번 1인시위에 동참하는 의원들은 정청래·김경협··우원식·김상희·이미경·남윤인순·배재정·윤후덕·김성주·장하나·김용익·최민희·설훈·김관영·유은혜·인재근·진선미·서영교·박홍근·박민수·전정희·김광진·이춘석 의원 등이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16일 예정됐던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 국회 제출을 17일로 미뤘다. 17일 동의안 등이 제출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게 된다. 야당은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반대하고 있지만, 여당이 강행할 경우 보이콧 등의 강경대응은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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