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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김현미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국조특위-가족대책위 공동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기관보고를 받기 전 예비조사에 참여할 전문가 46명을 선정키로 했다.
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전문가 그룹에는 여당 추천 21명, 야당 추천 21명, 세월호 참사 유가족 2명, 유가족 추천 전문가 2명이 참여한다.
전문가 그룹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 및 법적·제도적 측면에서의 문제점, 구조과정에서 드러난 재난 대응 실패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기관보고 일정에 대해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당초 오는 16일부터 2주간, 새정치연합은 7월14일부터 2주간 기관보고가 진행돼야 한다며 맞섰다. 이후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6월30일부터 7월4일 내에 기관보고를 시작해달라는 중재안을 제시했고, 이 중재안을 토대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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