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재보선의 사나이' 서병수, 부산을 품다

[6.4선거][the300]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1일 오후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후보가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위기의 대한민국 부산을 지킵시다"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4.6.1/뉴스1

"치열했다. 박빙이었다. 최선을 다했다." 

4일 당선이 확실시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기업인, 민선 구청장을 거쳐 16~19대 국회 4선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이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학(서강대) 1년 후배로 박 대통령 신임이 두텁다. 2012년 대선때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당과 선거대책위 살림을 꾸린 대선승리 일등공신 가운데 한명이다.

대선 이후 착실히 부산시장 도전을 준비, 당 경선에서 선배인 권철현 전 의원, 후배인 박민식 의원과 경쟁했다. 부산이 '무소속 돌풍'의 현장이 되면서 본선에선 진땀 승부를 펼쳤다. 여론조사마다 서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 순위가 뒤바뀌는 혼전을 치렀다. 막판 보수층 결집과 당내 유력정치인들의 잇단 지원유세 등 바람몰이에 힘입어 새누리당 부산 '수성'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 출생으로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부산 경남고 동기동창이다. 가족 소유인 부산의 한 버스회사를 경영하다 1997년 정치에 도전했다. 당시 이회창 총재 시절의 신한국당 해운대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꼬마민주당'과 합당, 지구당 배분 결과 끝내 출마하지 못했다. 

2000년 1월 부산 해운대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 단체장이 됐고 2002년 8월 부산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 때문에 '재보선의 사나이'란 별명도 붙었다. 이후 19대 총선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경제학박사 출신 정책통이다. 옛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소장, 18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거쳤다. 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고 친박이면서 친이(친이명박)계와도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18대 국회 전반기 기재위원장 당시 감세 정책의 근간이 되는 세법 개정안,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이견이 노출된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친박 지도부 내정설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원내대표 경선에 불출마했다. 당시 "지도부 내정됐다는 루머가 나도는 상황에서 사실관계를 떠나 불필요한 논란으로 국민과 당에게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해 5월 당 사무총장에 취임해 대선 실무를 지휘했다.

△울산(62) △부산중(18회)·경남고(25회) △서강대 경제학과·미국 북일리노이주립대(경제학박사) △우진서비스 대표이사 △동부산대학 금융경영과 겸임교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새마을운동 해운대지구 지회장 △한나라당 원내총무·최고위원·여의도연구소 소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16, 17, 18, 19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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