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핵심쟁점]제2경부고속도로, 충북지사 승부 가른다

[the300- 승부 가를 쟁점공약]충북도지사 선거 최대 쟁점

해당 기사는 2014-06-04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PDF 런치리포트 뷰어
윤진식 새누리 충북지사 후보,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충북지사 후보가 지난 5월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뉴스1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충북도지사 선거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 경부고속도로의 충북 경유 문제가 승부를 가를 최대 쟁점이다. 지역 민심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두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어 이 이슈에서 밀릴 경우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제2경부고속도로사업은 총연장 129Km로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6차선 고속도로로 총 사업비는 5조6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이다. 2016년1월 착공해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 작업을 진행중에 있고, 새누리당도 이번 6.4지방선거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 후보가 후보자 토론에서 새누리당 공약에 들어있는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 내용을 문제삼으면서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 도로가 충북을 지나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는 주장이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최근 성명에서 "제2경부 계획은 2008년 6월 국토부가 실행계획을 했고, 2009년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사업"이라며 "그 노선이 바로 충북을 배제한 서울~용인~안성~천안~세종 노선이며, 지난 4년 간 충북도가 관계 부처를 찾아다니며 줄기차게 반대해 보류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말대로 제2경부에 충북을 포함시키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별반 차이가 없어 6조7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이유조차 사라진다"며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제2경부 예산의 20% 수준으로 중부고속도로 6~8차선 확장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측은 "새누리당이 발표한 제2경부고속도로 공약에는 서울~세종 간 총 공사 거리와 노선이 표시되지 않은 간략한 지도와 3개도(경기·충북·충남)만 표시돼 있고 행정구역이 표시된 노선은 발표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를 허위사실 유보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충북도지사 시절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응 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9일 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 현장회의에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문제가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는데, (그 노선에)충북이 포함되도록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제2 경부고속도로 이슈는 힘있는 여당 도지사론과도 이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양측 모두 물러서기 힘들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