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뉴스1) 한재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왼쪽부터)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인천·경기 등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인 박원순, 송영길, 김진표 후보는 협약식에 앞서 기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만나 수도권 상생발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세 후보는 이 협약을 통해 선거에 승리할 경우 경기도와 서울에서 공통적으로 겪고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협력적인 정책을 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 입석 광역버스 문제 등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 △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확대 방안 △ 공동의 재난대책 체계 마련 △ 수도권경제발전비전위원회 설치△ 북한 2014 아시아 게임 참가 요청 등 남북교류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원순 후보는 "서울과 경기 인천은 하나의 생활권이고 경제권이지만 우리가 관할 구역이 다르고 행정 기관이 따로 있다보니까 함께 했으면 좋을 정책들이 있는데도 함께 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 통해서 세 사람이 함께 당선되면 이런 정책 협의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 해답(협약식)을 통해서 많은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을 함께 공유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같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후보는 "후보님들과 함께 새정치 세 후보 모여서 수도권 대중교통 경제발전 남북교류협력 문제 협약 맺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재난 안전 걱정, 교통걱정, 일자리 걱정 확실히 덜고, 꿈과 희망 줄 수 있는 남북교류문제도 협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진표 후보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월호 사고를 통해 교통안전문제가 재조명 됨에 따라 출퇴근 교통난을 겪은 경기도 광역버스 문제해결을 위해 수도권 협약을 제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과 교통수단 확대방안이 반영됐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야권 수도권 후보 협약식은 처음 있는 일로 수도권 후보들이 함께 협력해 정책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