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안희정 "지방운영 확신 들면 대통령 출마하겠다"

정진석 측 "미몽에서 깨어나라, 지방운영 꼴찌가 팩트"


(충남=뉴스1) 한기원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지사 후보가 17일 충남 천안시 쌍용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지방정부 운영을 통해 나름의 확신이 들면 그 다음날이라도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4.5.17/뉴스1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지사 후보는 "지방정부 운영을 통해 나름의 확신이 들면 그 다음날이라도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선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는 17일 천안시 쌍용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선거대책위 관계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리에 모인 500여명의 지지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안 후보는 "포부가 작을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고 준비가 안돼 있는데 기대를 받을까봐 두렵다"며 "검증된 약효, 검증된 실험결과를 갖고 주권자들이 나라 지도자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진보진영에서 터부시 되는 '빨갱이'란 단어 사용에도 거침이 없었다.

그는 "표를 얻기 위해서 지역과 선심성 공약, 빨갱이와 친일 수구 꼴통이라는 말로 서로 패를 나눠 싸우는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못 끌어간다"며 이념 논쟁과 지역주의를 넘어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 16일 이덕구 서천군수 후보 개소식에서도 "어떤 경우든 상대방을 친일 수구라는 말로 공격하지 않는다. 보수진영에 있는 정치인들도 야당 정치인을 향해 친북 좌파 빨갱이라는 말을 빼야 한다"고 말했고 15일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종북좌빨, 수구꼴통 등 이분법적 사고로 국가를 나눠선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는 안 후보의 '대통령 출마 발언'을 두고 "미몽에서 깨어나라"고 비난했다.

정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안 후보의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며 "16개 시·도 정부합동 평가에서 2년 연속 꼴찌, 안전관리 분야 9개 도 중 꼴찌, 17개 시·도 국민권익위 평가 꼴찌는 분명한 팩트"라고 깎아내렸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