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주호영, 與 신임 원내지도부 출범 준비 마쳐

8일 의총에서 단독 투표…의총 하루 앞두고 의원실 돌며 인사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4.05.07 17:16
(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2014.2.13/뉴스1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과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확실시되면서 신임 원내지도부 출범 준비를 마쳤다.

이완구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해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과 주 의원은 머니투데이와 만나 역시 "잘 부탁한다"며 신임 원내지도부로서 각오를 밝혔다. 

새누리당은 오는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하는 경선을 진행한다. 이 의원과 주 의원이 러닝메이트를 이뤄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의총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이들을 새 원내지도부로 확정하게 될 예정이다. 원내대표가 지명자는 원내수석부대표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 당시 충남도지사직을 던지며 박근혜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해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이다. 당내에서도 주류와 비주류를 아울러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부터 새누리당 의원들과 접촉을 늘리며 하반기 국회 원내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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