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통령 지금은 어떤 사과로도 모자라"

안철수 '통령한 사과' 요구 비판…"수습 전념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진도 사고 현장을 찾은 것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2014.5.4/뉴스1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통렬한 사과'를 요구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연일 비판하며 사고 수습에 우선 전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4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이 전날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구조 수습에 전념한 후 원인규명과 책임추궁,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4단계 해법을 제시했다"며 "새누리당 입장과 같기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안철수 대표를 가리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 공동대표는 연일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공격하는 등 인식이 다른 것 같다"며 "온 국민에게 아픈 상처가 났는데 누가 상처를 냈느냐며 시비를 걸 때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은 거듭 사죄했고, 한이 된다고 했고, 또 사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면서 "오늘 또다시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사과를 드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어떤 사과를 해도 너무나 큰 상처를 덮기에는 모자랄 수밖에 없다"며 "그 모자람을 빌미로 대통령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것은 도대체 뭘 노리는 것인가. 통렬한 사과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돌팔매를 맞을 각오가 되어 있다. 국민은 누구라도 돌을 던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 지도자는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지 먼저 자신부터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며 안 대표의 자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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