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한달 앞으로…與野 광역단체장 대진표 14곳 확정

부산 서병수·김영춘·오거돈 '3자 구도'…충청권·강원권도 '열전'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김영춘·오거돈/사진=뉴스1
6·4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속속 확정됐다. 3일 현재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각각 14곳의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우선 새누리당은 부산(서병수), 대구(권영진), 광주(이정재), 대전(박성효), 울산(김기현), 세종(유한식), 강원(최흥집), 충북(윤진식), 충남(정진석), 전북(박철곤), 전남(이중효), 경북(김관용), 경남(홍준표), 제주(원희룡) 등 1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인천은 9일, 경기 10일, 서울 12일에 경선을 거쳐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새정치연합도 전날 윤장현 후보를 광주시장 후보에 전략공천키로 한 것을 포함해 서울(박원순), 부산(김영춘), 대구(김부겸), 인천(송영길), 대전(권선택), 울산(이상범),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안희정), 경북(오중기), 경남(김경수), 제주(신구범) 등 1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후보 미확정 지역은 경기와 전남·전북 등 3곳이다. 10일에는 전남, 11일에는 경기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전북은 아직 경선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후보가 확정된 지역 가운데 가장 관심이 몰리는 곳은 부산이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결과가 그의 정치적 리더십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현재 새누리당 서병수,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에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3자 구도'가 형성돼 있다. 새누리당 서 후보가 야권 후보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김 후보와 오 후보간 후보단일화 여부가 향후 선거 판세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전통적인 캐스팅보트인 충청권 선거 결과도 관심이다. 충청권 선거 결과는 역대 대선이나 지방선거의 승패 여부로 이어지곤 했다.

 

충남에서는 안희정 현 충남도지사가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를 선언,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와 맞서게 된다.

 

하지만 대전에서는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충북지사와 세종시장은 양당 후보간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강원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와 강원랜드 사장을 지낸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는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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