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세월호 사고 수습 책임, 朴에 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좌측 두번째)와 전병헌 원내대표(좌측 첫번째).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침몰사고의 수습 책임을 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일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죄는 가볍지 않다"고 포문을 연 뒤 "우리 모두 죄인이라 한들 용서받지 못할 죄인은 따로 있다"며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책임이 정부와 청와대에 있음을 못박았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2010년 미국에서 발생한 항공기 폭탄테러 미수사건이 발생한 뒤 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응을 예로 들면서 박 대통령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제가 남을 탓할 수 없는 까닭은 최종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고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 제게 있다'고 말했다"며 "콘트롤타워 부재로 인한 안전 문제는 명백히 정부 책임이다. 책임을 못 느끼는 대통령을 가진 국민은 불행하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청와대가 재난 콘트롤타워가 아닌 정부 메뉴얼 개정으로 세월호 사고와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국정 최고 콘트롤타워인 청와대가 국민 안전은 소관사항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제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어 "청와대인지 책임회피대인지 분간 안간다"며 "다시한번 책임있게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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