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회의원 밥값 못하면 세비 반납해야"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내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 사태와 관련, "여야 합의로 국정원에 보관 중인 회담 음원파일을 비공개로 열람하자"고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가 밥값을 해야 한다"며 "일 안하는 국회, 공회전만 하고 운행은 안 하는 국회는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대표는 14일 오전 상임위원회 간사단회의에서 "지금까지 19대 국회에 제출된 법안 총 9670건 중 처리된 안건이 2607건, 처리되지 못한 안건인 7063건"이라며 "법안 처리율 27%, 미처리율 73%"라고 밝혔다.

그는 "큰 숙제를 해야 하는 마당에 각종 상임위에서 위기, 경고만 들리고 있으니 국민께 면목이 없다. 국회가 밥값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이번에도 법안 처리에 실패하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는 국회의 존재이유다. 국회의원 스스로 존재이유를 태만히 한다면 세비 반납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방위에는 지난 2월 임시 국회에서 여·야가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한 '원자력방호방재법'을 비롯해 원자력안전법, 단말기유통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민생 현안과 관련된 법안이 산적해 있다.

정무위원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 곡으로 지정하는 문제로 지난 10일 전체회의에 이어 11일 법안심사소위도 파행됐다.

기초연금법을 처리해야 하는 보건복지위원회도 지난 11일 정회와 개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을 겪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윤 부대표는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는 것은 "야당이 특정 사안에 대해 민생 법안을 묶어버리는 연계투쟁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윤상현 "국회의원 밥값 못하면 세비 반납해야"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