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政, 복지 공무원 증원·복지 지원 일자리 창출 논의

11일 당정협의 개최

김태은 | 입력 : 2014.04.08 15:49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 복지체감 100℃ 점검단이 복지사각지대 사례 및 복지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논의를 위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복지현장 종사자와의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4.3.10/뉴스1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는 11일 당·정협의를 개최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을 찾는다.

8일 당정에 따르면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복지 현장에 필요한 인력 충원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 복지 공무원을 대폭 증원하는 한편 민간 부문의 관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복지 부문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에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차관, 안전행정부 차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하고 새누리당에서는 유일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나성린·안종범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권성동 새누리당 제1정조위원장, 김성태 제5정조위원장, 황영철 제4정조위원장, 유재중 제5정조위부위원장, 김현숙 제5정조위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하며 "공무원 증원만으로는 부족하다. 민간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좋은 이웃들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을 허무하게 놓치는 일이 없도록 복지공무원의 대폭적인 증원과 함께 지역 민간 자원봉사 조직 중 희망단체를 '좋은 이웃들'로 선정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니까 복지 공무원 증원과 함께 민간 부문도 함께 사각지대 발굴에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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