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朴 野대표 면담 묵살, 최악의 정치"

"제1야당 면담 제의 묵살한 불통 대통령의 현 주소"…정성호 "전형적인 책임 회피"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안철수 공동대표의 면담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 "우리는 어제 최악의 정치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면담 제의를 묵살한 불통 대통령의 현 주소"라며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 거부뿐만 아니라 국민약속까지 헌신짝처럼 내버려 공정한 선거도 포기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과 약속이었음에도 돌아온 것은 거짓말과 위선의 응답"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보다 지방선거 승리 기득권 유지가 우선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낡은 정치로 이익보는 정치를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박 대통령과의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 "전형적인 책임 회피"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도 아닌데 여야 합의로 선거법 개정하라는 말은 기가 막히다"며 "정부가 원하는 법안은 합의를 해달라는 모습과 이율배반"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기초연금과 관련, "여당의 막무가내 생때로 기초연금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차등지급을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지만 새누리당은 국민연금 연계만을 고집하면서 새정치연합 때문에 지급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3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것을 새정치연합 때문에 지급하지 못한다고 말해 아연실색할 실정"이라며 "어르신을 볼모로 하는 나쁜정치"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안되면 7월부터 지급이 어려운데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일부 언론 앞에서 민주당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독선의 정치를 고집해선 안된다. 민생우선 타협의 정치로 기초연금에 합의해달라. 국민연금 연계 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장병완 정책위 의장은 "무분별한 규제 철폐로 좋은 규제까지 드러내고 있다"며 "합성수지 감출 규제 폐지하는 것 때문에 중소기업 친환경 포장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김성주 의원도 "새정치연합은 규제 완화와 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 것"이라며 "대통령은 재벌특혜 규제 완화쇼를 벌여선 안된다. 재벌 규제 완화가 아닌 국민생존권 보호가 민생 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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