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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측이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날 발표한 임대 주택 8만호 건설 계획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가진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이제는 시장이 아니라 후보로서 발표하는 건데 시장 취임할 때 8만호를 하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한 평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발표하는 건 후보로서 발표 하는 것인데 본인이 (이미)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평가를 (먼저) 말씀하는게 도리"라며 "이미 8만호를 짓겠다고 했는데 실제 얼마를 지었는지도 모르는데, (또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서울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임기 중에 절반도 못 짓지 않았나 싶어 자료 요청을 했는데 업무 보고를 해주는게 도리"라며 "그걸 '국회의원이니 자료 요청해라' (하는데) 그럼 김황식, 이혜훈은 국회의원이 아니면 자료도 안주겠다. 그건 상식 안 맞고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임대주택 건설을) 하겠다는 건 좋다"면서 "(그렇다면) 박 시장이 제가 토건사업을 창조건축이라고 한 데 동의한 건 같은데 세 후보한테 업무보고를 하고 자신의 공약 평가를 해야지, 해보니까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 이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측은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의 이번 발표가)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식 시장으로 공무원 신분으로 사실상의 선거 공약에 해당하는 발표를 한 것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논리다.
박 시장은 앞서 전날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골자로 한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5년부터 매년 2만호씩 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중 6만호는 공공주도로, 2만호는 민간 참여형으로 확보한다는 게 발표의 주된 내용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을 공약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가진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이제는 시장이 아니라 후보로서 발표하는 건데 시장 취임할 때 8만호를 하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한 평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발표하는 건 후보로서 발표 하는 것인데 본인이 (이미)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평가를 (먼저) 말씀하는게 도리"라며 "이미 8만호를 짓겠다고 했는데 실제 얼마를 지었는지도 모르는데, (또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서울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임기 중에 절반도 못 짓지 않았나 싶어 자료 요청을 했는데 업무 보고를 해주는게 도리"라며 "그걸 '국회의원이니 자료 요청해라' (하는데) 그럼 김황식, 이혜훈은 국회의원이 아니면 자료도 안주겠다. 그건 상식 안 맞고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임대주택 건설을) 하겠다는 건 좋다"면서 "(그렇다면) 박 시장이 제가 토건사업을 창조건축이라고 한 데 동의한 건 같은데 세 후보한테 업무보고를 하고 자신의 공약 평가를 해야지, 해보니까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 이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측은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의 이번 발표가)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식 시장으로 공무원 신분으로 사실상의 선거 공약에 해당하는 발표를 한 것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논리다.
박 시장은 앞서 전날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골자로 한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5년부터 매년 2만호씩 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중 6만호는 공공주도로, 2만호는 민간 참여형으로 확보한다는 게 발표의 주된 내용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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