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이혜훈 최고위원/뉴스1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상향식 공천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며 거듭되는 전략공천 논란에 반박했다. 다만 지도부 내에서도 공천 룰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아 불씨를 남겼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은 당헌당규 따라 엄정히 (원칙이) 지켜질 것"이라며 "상향식 추천 방식 따라 시도지사 경선 국민참여대회 등 엄격한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 100% 여론조사만 반영하거나 지도부가 '우선공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선지역에 한하여 예외가 인정될 뿐"이라 선을 긋고 "경선 성공 없이 본선 성공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견 있으면 당내 의견수렴 절차 통해 반영되도록 사무처는 모든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달라"며 "후보간 흑색선전이나 상호비방은, 별도 검증 과정 있으므로 개별적 비방은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혜훈 최고위원은 "우여곡절 끝에 경선 마감이 15일로 연장됐지만 경선룰 세부사항은 14일까지 확실히 공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선 이 최고위원은 "후보등록 마감 전에 경선 룰 세부사항과 일정이 확정되고 공표돼야 하는 게 상식 중 상식"이라며 "무슨 과목 시험 보는지, 배점은 몇 점인지, 며칠에 시험 보는지 공표되고 수험생을 모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관리위가 호남지역에만 적용한다는 취약지역 기준을 여기저기 적용해 100% 여론조사를 (한다는 게) 사실인지, 순회경선인지와 컷오프 룰 등 주요 사항 관련 당 입장 확정 공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등록 받고 나서 이를 정하면 원칙에 반하고, 특정 후보에 유리하다는 시비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박심(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을 야기하고 국민들에게 이전투구하는 정당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내 결정 과정을 국민들은 무섭게 지켜보고 있다"며 "힘 있다고 장난치면 바로 죽는 게 정치 민심"이라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은 당헌당규 따라 엄정히 (원칙이) 지켜질 것"이라며 "상향식 추천 방식 따라 시도지사 경선 국민참여대회 등 엄격한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 100% 여론조사만 반영하거나 지도부가 '우선공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선지역에 한하여 예외가 인정될 뿐"이라 선을 긋고 "경선 성공 없이 본선 성공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견 있으면 당내 의견수렴 절차 통해 반영되도록 사무처는 모든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달라"며 "후보간 흑색선전이나 상호비방은, 별도 검증 과정 있으므로 개별적 비방은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혜훈 최고위원은 "우여곡절 끝에 경선 마감이 15일로 연장됐지만 경선룰 세부사항은 14일까지 확실히 공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선 이 최고위원은 "후보등록 마감 전에 경선 룰 세부사항과 일정이 확정되고 공표돼야 하는 게 상식 중 상식"이라며 "무슨 과목 시험 보는지, 배점은 몇 점인지, 며칠에 시험 보는지 공표되고 수험생을 모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관리위가 호남지역에만 적용한다는 취약지역 기준을 여기저기 적용해 100% 여론조사를 (한다는 게) 사실인지, 순회경선인지와 컷오프 룰 등 주요 사항 관련 당 입장 확정 공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등록 받고 나서 이를 정하면 원칙에 반하고, 특정 후보에 유리하다는 시비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박심(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을 야기하고 국민들에게 이전투구하는 정당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당내 결정 과정을 국민들은 무섭게 지켜보고 있다"며 "힘 있다고 장난치면 바로 죽는 게 정치 민심"이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홍문종 "전략공천·100%여론조사방식 시행 안한다"2014.03.10 10:04
- 새누리, 공천접수 연장할 듯 "김황식 기다리나"2014.03.04 15:24
- 새누리, 신당에 패닉? "상향식 공천 그대로 간다"2014.03.03 11:27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5[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8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9尹, 올해 G7 정상회의 초청 왜 못받았나? 7년전에도…
- 10"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