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선언' 이끈 3.1절 마라톤협상…새벽합의 이르기까지

24일 김한길 안철수 회동 기초공천 폐지 논의 계기로 합당 차원으로 확대돼…3.1절 마라톤 협상 끝 결론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과의 2일 제3시대 신당 창당을 통한 합당 선언은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기초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양측이 협의하는 과정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야권의 대통합 요구까지 수용하는 방향으로 결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지난 24일 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고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정치에 반대하는 집권 세력에 대해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이날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주당 내에서 초재선, 3선 의원들의 모임이 있었고 이 논의에서 기초 정당공천제 폐지와 함께 야권 대통합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한 시한인 28일이 지나자 민주당은 이날 오후 외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기초공천 폐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고위원 절대 다수가 기초공천 폐지를 주장, 민주당은 기초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안 위원장측과 직접 협상에 나섰다.

김 대표는 그날 저녁 바로 안 의원에게 전화를 했고, 무공천 입장을 전달한 뒤 이후 연대나 통합에 대한 논의를 하자고 요청했다.

이어 다음날인 어제 아침 일찍 만나 2시간 반 여동안 협상을 했고 저녁에 다시 만나 계속 논의를 이어갔다. 그리고 오늘 새벽 0시 40분 쯤 에 제 3지대 신당을 통한 양측의 통합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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