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추진모임, "50명만 추가확보하면 개헌"

다음달 개헌안 만들어 상반기 내 발의…지역별 개헌시민모임도 발족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고문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2.20/뉴스1
국회 개헌추진 국회의원모임이 다음달 중 개헌안을 만들어 상반기 내 발의, 개헌 논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개헌추진 모임은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새정치의 핵심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원수가 151명에 달해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수를 확보했으며 개헌안 통과를 위한 정족수 도달을 위해 향후 50여명을 추가로 확보키로 의지를 다졌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개헌을 해야만 새정치를 새롭게 할 수 있다"며 "1987년도에는 대통령 5년 단임제를 하는 것이 그 때의 새정치였고 지금은 개헌을 통해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것이 시대적 상황과 맞다"고 말했다.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도 "1987년 체제가 너무 오래 가면서 그 동안의 사회 환경의 변화 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새누리당 내 모임 참여 인원은 56명인데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당내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민주당 의원은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원은 '제왕적 대통령제'에 있다며 "분권형(대통령제)으로 변화시키도록 국회가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윤근 민주당 의원은 "의원 151명이 여야를 막론하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뜻을 같이한다는 자체가 새로운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16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40명만 더 넘으면 (개헌안) 통과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할 수 있고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개헌모임은 다음주 중 운영위원회를 열고 발의된 개헌안들에 대한 토론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개헌시민모임도 각 지역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