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결국은 경제"

"경제혁명 일으키는 시장 되겠다" 포부

김태은 | 입력 : 2014.02.11 14:02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4.2.11/뉴스1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내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은 이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11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에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서울시민의 78%가 경제문제라고 답한다"며 "경제혁명을 일으키는 첫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 최고의원은 "결국은 경제다. 경제통 이혜훈 만이 풀 수 있다"며 서울의 △경제혁명 △안전혁명 △주거혁명 △문화복지혁명 △삶트 질 혁명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출마 선언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사회를 본 가운데 프리젠테이션(PT)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의 문제점이) 한 사람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오랜 시간 여러 문제가 축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현 시장이 취임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걸 자랑으로 여기겠다'고 말씀한 것을 기억한다"며 "삶이 편안해지도록 바꾸기 위해 1년 365일 24시간 뛴 분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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