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영우, "통일뉴딜정책 추진…통일부총리 승격"

"통일문제 컨트롤타워 필요"

김태은 | 입력 : 2014.02.10 10:53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경기 포천·연천)이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통일은 대박'에 화답하기 위해 새로운 통일뉴딜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영우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내적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남북한간 대담하고 폭넓은 교류확대를 통해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대외적으로는 강력한 통일의지를 기반으로 한반도의 통일이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에 필수적이고 주변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적극 설득하는 통일외교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통일 문제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통일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통일담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통일문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구나 사람이 없다"면서 "이제라도 통일전략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구가 필요하고 이를 통일부장관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서는 "문화·체육·학술·역사 등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며 남북한 상호 방송개방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남북간 동질성 회복을 점차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며 준비된 통일만이 대박이자 축복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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