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3일 공개석상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권유 받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쟁력 있는 중진들이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이번에는 보답해야 한다"며 황 대표를 직접 언급했다. 심 최고위원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며 "수도권은 그 상징성 때문에라도 절대 져서는 안된다. 당의 필승후보 중진들이 나서야 당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 중진으로 꼽히는 분은 아시다시피 서울에 정몽준, 경기에 남경필, 인천에 황우여 대표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황 대표는 곁에 앉은 최경환 원내대표와 마주보며 크게 웃었다.
심 최고위원은 "특히 황 대표는 당대표이신만큼 헌신적 모범을 보이시면서 다른 분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개인 구상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박근혜 정부 추동력을 강화하고 정국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선공후사로 나서서 지방선거 승리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인천시장 차출론에 선을 긋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활동해야 한다며 되도록 현역의원 출마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황 대표는 심 최고위원에 앞선 발언에서 지방선거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심 최고위원 말처럼 여당 내엔 수도권 지방선거 위기론이 적지 않다. 이학재 의원 등이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지만 황 대표 차출 요구도 끊이지 않고 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4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데 대해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톱니바퀴 돌아가듯 유기적 관계로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쟁력 있는 중진들이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이번에는 보답해야 한다"며 황 대표를 직접 언급했다. 심 최고위원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며 "수도권은 그 상징성 때문에라도 절대 져서는 안된다. 당의 필승후보 중진들이 나서야 당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 중진으로 꼽히는 분은 아시다시피 서울에 정몽준, 경기에 남경필, 인천에 황우여 대표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황 대표는 곁에 앉은 최경환 원내대표와 마주보며 크게 웃었다.
심 최고위원은 "특히 황 대표는 당대표이신만큼 헌신적 모범을 보이시면서 다른 분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개인 구상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박근혜 정부 추동력을 강화하고 정국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선공후사로 나서서 지방선거 승리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인천시장 차출론에 선을 긋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활동해야 한다며 되도록 현역의원 출마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황 대표는 심 최고위원에 앞선 발언에서 지방선거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
홍문종 사무총장은 4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데 대해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톱니바퀴 돌아가듯 유기적 관계로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이준석, 尹-李 영수회담에 "긍정적...조국이나 나는 부담스러울 것"
- 2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호주 공관장 불참, 주중대사 참석
- 3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 4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지원금 요구하고 총리 추천?···용산회담 주목
- 5윤 대통령 '영수회담' 결단에 …국민의힘, 정국 반전 기대감 '솔솔'
- 6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7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8"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9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10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