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포토]사개특위 개의 저지하는 나경원·유승민 등

[the300]문체위 회의실로 회의 장소 변경해 공수처·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 의결 추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회의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의하려 하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 앞줄)와 지상욱·유승민(가운데 뒷줄 왼쪽부터 차례로) 바른미래당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몰려와 항의하고 있다. /사진=김하늬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오후 10시30분쯤부터 전체회의 개의 장소를 바꿔 개의를 시도하고 있다. 사개특위는 이날 오후 당초 예정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국회 본청 220호 특위 회의장 대신 국회 본청 507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을 앞세워 바뀐 회의 장소로 몰려와 기습 개의에 항의했다. 유승민·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등 바른미래당 내 패스트트랙 반대파인 바른정당계 의원들도 항의 대열에 합류했다. 나 원내대표와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의 항의 속에서 정종섭 의원 등 한국당 사개특위 위원들도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사개특위 위원들은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비호 속에 변경된 회의 장소로 속속 입장 중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20분쯤 회의장에 입장하며 위원장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이상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들여보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백지수 기자

백혜련·박주민·표창원(이상 민주당)·채이배·임재훈(이상 바른미래당)·박지원(평화당) 의원은 220호 앞으로 가서 한국당 의원들을 마주했다. 그 사이 이 위원장이 먼저 5층에 도착해 회의장 입장을 마쳤다.

한국당 의원들은 "보좌진들 밀어" 등의 구호를 외치는가하면 "민주당 도둑회의 하냐, 날치기다" 등의 항의를 이어갔다.

한국당 의원들과의 몸싸움 속에서 속기사와 다른 사개특위 위원들이 입장했다. 오후 10시50분 현재 아직 회의는 개의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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