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포토]의안과 찾아온 홍영표 …그 직후 반전이

[the300]한국당, 민주당 쫓아내고 환호성 지르자마자 '전자입법' 소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철희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후 5시 국회 의안과 앞에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사진=이지윤 기자

26일 오후 5시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앞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모습을 보이자 자리에 앉아있던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100여명이 일제히 일어서며 장내가 술렁였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사무처 직원들이 공무를 보는 공간"이라며 "지금 한국당은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쏟아지는 야유에도 홍 원내대표가 꿋꿋이 발언을 이어가자 한국당 관계자들은 "잡아가든지"라고 반박했다. 


실랑이를 벌이던 민주당 관계자는 한 발자국 물러나 "이게 뭡니까"라며 "이렇게 왔는데 여기서 문을 안 열어줘요"라고 반발했다. 수많은 한국당 관계자에게 밀린 홍 원내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결국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민주당 관계자들을 쫓아내자 한국당 관계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당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한 차례 '전쟁'을 벌인 자리에는 커피가 바닥에 흥건하게 쏟아지는 등 어수선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전자입법발의시스템을 통해 제출하자 상황은 반전됐다.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한국당 관계자들은 "여러분 우리는 속았습니다"라고 외치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국회도 속고, 여러분도 속고, 우리도 속았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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