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 본회의장서도 사라진 '최명길'

[the300]4일 오전 11시 본회의 앞두고 국회, 자리 정리해

5일 국회 본회의장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옆자리인 최명길 전 의원의 자리가 사라진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국민의당 최명길 전 의원의 자리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라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무원이 아닌 이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오전 10시20분쯤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정치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당선무효형이 확정되자 본회의장에서도 즉각 자리를 뺀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의원의 자리는 같은 당 김수민 의원의 옆자리였다. 

최 전 의원은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한 마음 한이 없지만 법적으로는 이상 항변할 길이 없어 받아들인다"며 "죄송스러운 마음은 크지만 제가 죄를 지은 사실이 없기에 부끄럽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리성이 떨어지는 공직선거법 규정들은 바뀌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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